서원경 | 유페이퍼 | 3,000원 구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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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3-08-27
프롤로그
내 성향이 어떤지,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른 채 살아왔다. 아이의 감정을 읽어주려다 답답한 마음을 느끼게 되었고, 좋거나 슬픈 일도 흘려보내려 애쓰며 살아온 나를 만나게 됐다. 건강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몰라 답답했던 나와 달리 아이들은 힘든 상황이 생겼을 때 어떻게 지나야 하는지 아는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다. 그래서 내가 먼저 나를 이해하는 과정을 지나는 중이다.
이 책에서 그동안 흘려보냈던 나를 돌아보면서, 다시 울고 웃는 시간을 기록하려 한다. 자신을 몰라 힘들었던 엄마들이, 나만 하는 고민이 아니었다는 위로와 공감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.